아마존 실적 발표 2026년 3분기 EPS는 왜 줄었나
아마존의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약 107억 달러 늘었지만, 영업외손익은 약 120억 달러 줄었습니다. 10월 29일 아마존 실적 발표에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1% 늘었지만, 희석 EPS는 1.95달러에서 1.89달러로 약 3.1% 줄었어요. 전년 Anthropic 투자이익이 높인 비교 기준과 주당이익을 나누는 주식 수가 이 차이를 설명합니다.

영업이익은 세 부문에서 모두 늘었습니다

2026년 9월 30일 끝난 3분기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약 281억 달러입니다. 전년 동기 약 174억 달러보다 늘었고, 같은 기간 전사 영업이익률도 9.7%에서 13.9%로 높아졌습니다.
증가는 AWS에만 국한되지 않았어요. 2026년 3분기 AWS 영업이익은 약 178억 달러로 전년 동기 약 114억 달러보다 커졌습니다. 북미 부문은 약 48억 달러에서 87억 달러로, 해외 부문은 약 12억 달러에서 16억 달러로 늘었어요.
이 숫자는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팔고 관련 영업비용을 반영한 뒤 남은 이익입니다. Anthropic 투자이익은 그 아래 영업외손익에 들어갑니다.
영업외손익 감소폭이 더 컸습니다
2026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정확히 28,076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17,422백만 달러보다 10,654백만 달러 늘었습니다. 반면 영업외손익은 10,748백만 달러 이익에서 1,207백만 달러 손실로 바뀌었어요. 감소폭이 11,955백만 달러여서 영업이익 증가분보다 컸습니다.
두 변화를 합치면 세전이익은 1,301백만 달러 감소합니다. 아래는 모두 9월 30일 종료 3개월의 연결 기준이며, 단위는 백만 달러입니다.
| 항목 | 2025년 3분기 | 2026년 3분기 |
|---|---|---|
| 영업이익 | 17,422 | 28,076 |
| 영업외손익 합계 | 10,748 | -1,207 |
| 세전이익 | 28,170 | 26,869 |
| 법인세 비용 | 6,910 | 6,180 |
| 세후 지분법 투자손익 | -73 | -4 |
| 순이익 | 21,187 | 20,685 |
영업외손익에는 투자손익뿐 아니라 이자수익과 이자비용도 들어갑니다. 아마존은 이번 순이익 감소의 주된 비교 요인으로 2025년 3분기에 반영한 Anthropic 관련 세전 투자이익 95억 달러를 지목했습니다. 전년 순이익에는 상품 판매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영업이익 외에 이 투자이익도 반영돼 있었던 것입니다.
2026년 3분기 법인세 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730백만 달러 줄었고, 세후 지분법 투자손실도 69백만 달러 작아졌습니다. 지분법 투자손익은 투자한 회사의 손익을 일정 지분만큼 반영하는 항목이에요. 이를 연결하면 순이익 감소액은 1,301−730−69=502백만 달러가 됩니다.
전년 투자이익 95억 달러는 세전 금액입니다
전년 Anthropic 투자이익 95억 달러는 세금을 반영하기 전 금액입니다. 순이익은 세금 등을 반영한 뒤의 숫자이므로, 전년 순이익에서 95억 달러를 그대로 빼면 서로 다른 기준을 섞게 됩니다.
투자이익을 제외한 전년 순이익을 구하려면 해당 이익에 연결된 세금 효과를 알아야 합니다. 투자이익을 뺀 EPS를 볼 때는 어떤 세율을 가정했는지부터 확인합니다.
전년의 세전 투자이익 95억 달러가 순이익 비교 기준을 높였고, 올해는 영업외손익 전체가 악화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상쇄했습니다.
순이익보다 EPS가 더 줄어든 이유
2026년 3분기 순이익은 20,685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21,187백만 달러보다 약 2.4% 줄었습니다. 공표된 희석 EPS의 감소율 약 3.1%보다 작습니다.
이 차이에는 분모가 작용했습니다. 희석 EPS는 주식보상 등 잠재적 주식 증가 효과를 반영한 가중평균 주식 수로 순이익을 나눕니다. 아마존의 해당 주식 수는 2025년 3분기 10,845백만 주에서 2026년 3분기 10,929백만 주로 약 0.8% 늘었어요. 분기 말 발행주식 수가 아니라, EPS 계산에 사용한 기간 평균입니다.
계산하면 2025년 3분기는 21,187백만 달러÷10,845백만 주로 약 1.95달러, 2026년 3분기는 20,685백만 달러÷10,929백만 주로 약 1.89달러입니다. 나눌 이익은 줄고 이를 나누는 주식 수는 늘어, 주당 몫의 감소폭이 더 커졌습니다. 이번 EPS 감소에는 전년 투자이익이 만든 높은 비교 기준에 더해 이 분모 변화까지 반영돼 있습니다.
확인한 자료
핀포스트 · 공시와 기술 문서를 읽고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