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잉여현금흐름 70억 달러 중 19억은 고객이 미리 낸 돈이다
샌디스크가 7월 3일 끝난 분기에 낸 잉여현금흐름 70억 8,300만 달러에는 고객이 미리 낸 돈 19억 3,800만 달러가 섞여 있다. 그 일부는 계약이 끝나면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이다. 분기마다 값을 다시 매기던 낸드에 최장 5년짜리 물량 계약과 금융 보증이 붙은 것이다. 이…
지연 시세
기술을 따라가고, 숫자를 다시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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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월 8일 내놓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107.4조 원이다. 증권가는 이 가운데 메모리 사업 이익만 약 110조 원으로 본다. 추정이 맞다면 파운드리, 시스템LSI, 스마트폰, TV·가전, 디스플레이, 하만을 다 합친 나머지는 2조 원 넘는 적자다.
ASML은 2026년부터 분기 수주(bookings)를 발표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공개한 2025년 4분기 수주는 132억 유로였다. 시장 예상의 두 배를 넘긴 사상 최대치였다. 10월 14일 나온 3분기 실적 발표문에는 수주 금액이 없다. 올해 주문 흐름이 "분기마다 계속…
알파벳은 올해 2분기(4~6월)에 설비투자로 449억 달러를 썼다. 1년 전 224억 달러의 두 배다. 같은 분기 손익계산서에 들어간 설비 감가상각비는 7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42% 늘었다. 나간 돈은 두 배인데 비용은 4할 남짓 늘었다. 이 차이는 회계가 설비 값을 여러…
AI 반도체 공급망에서 매출 1달러당 가장 많이 남기는 회사가 엔비디아가 아니게 됐다. 마이크론이 9월 3일에 끝난 분기에 낸 영업이익률은 80.7%, SK하이닉스의 2분기는 76.3%였다. 엔비디아가 가장 최근 발표한 7월 26일 마감 분기는 66.2%였다. 범용품이라던 메모리가…
GE 버노바는 6월 말 기준 가스터빈 116GW가 계약돼 있다고 발표했고, 연말에는 125GW를 넘길 거라고 했다. AI 데이터센터가 전기를 못 구해 터빈 줄이 2030년 너머까지 섰다는 얘기는 대개 이 숫자에서 시작한다. 그런데 116GW 중 63GW는 GE 스스로도 주문으로…